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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서 레이크타호(Lake Tahoe)로 올라가는 길가에 펼쳐진 흔한(?) 풍경이다.
전전날까지는 덥다 못해 뜨거운 데스밸리였고 전날은 가을 같은 요세미티였는데 북쪽으로 좀 더 올라오니 이런 눈 쌓인 풍경이 나타났다.
열흘 남짓의 여행에서 사계절을 다 느껴보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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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포스팅을 할때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웬만하면 사진에 나와있는 곳이 어디인지 지도를 첨부해서 표시하고 있는데....
여긴 요세미티에서 레이크 타호로 올라가는 길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기억도 없다 ㅠㅠㅠ
혹시나 여행수첩에는 적어놨을까 싶어 다시 뒤져봤지만 역시 이 풍경에 대한 감탄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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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진으로만 보던 겨울의 비에이가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미국까지 가서 가보지도 않은 일본 북해도의 풍경을 떠올렸다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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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은 곳이라면 데스밸리의 메스키트 샌드 듄스(Mesquite Sand Dunes) 다음으로는 여기가 떠오른다.
하다못해 도로 이름이라도 알아둘걸....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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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서 레이크 타호로 올라가다 보면 타호 바로 아래에 작고 아름다운 폴른 리프 레이크(Fallen Leaf Lake)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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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호만큼 크지는 않지만 시릴 정도로 푸른 호수 빛을 자랑한다.
물이 맑은 건 당연하다. 꽤 깊어 보이는 호수 바닥이 그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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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기 사진을 본 지인들은 보정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게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실제 호수 색은 이것보다 더 짙은 코발트블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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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유유자적 떠나니는 요트를 꽤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레이크 타호는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거의 없지만 미국 서부에서는 꽤나 이름난 휴양지라고 한다.
특히 평균 소득이 높은 샌프란에서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요트가 많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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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트래킹로를 따라 호수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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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서 보는 풍경과 호수 아래에서 보는 풍경은 퍽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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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한곳이었는데 기온은 오싹할 정도로 추워서 조금 으스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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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폴른 리프 레이크는 시간이 되면 타호에 있는 동안 한번 더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여행 후반이 되자 나도 그렇고 일행들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다 퍼져버리는 바람에...
따뜻하고 여유로운 타호에서 유유자적한다고 다시 들리지는 못했다.
다음에 미국을 또 찾는다면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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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04 - 29 ~ 2017 - 05 - 11
미국 서부 여행 - 레이크 타호(Lake Tahoe)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11-24L + Canon 35.4L II + Canon 50.2L + Canon 85.2L II + Canon 70-200L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