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4 ~ 2016-06-27 괌(Guam) - 2 -

2016. 9. 28. 23:12 - Kavka_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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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이 목적인 여행이어서 '물놀이 - 밥 - 물놀이 - 밥' 만 했었던것 같다.

거의 매 끼니로 싸고 양많은 스테이크를 먹은 것 같고, 끼니 사이에는 항상 물속에 있었던것 같다.

아 물론 중간중간 사랑의 언덕이라던지... 면세점이라던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긴 했지만 괌 자체가 그리 큰 섬이 아닌데다가 투몬쪽 빼고나면 그닥 볼것도 없다.

밤에 별보러 간다고 산쪽으로 올라가다가 막다른길에서 폐가를 만난(.....) 이후로는 더더욱 ㅠ

리티디안은 멀어서 안갈까 하다가 마지막날에 잠시 들렀는데 눈으로만 보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었다.

물론 리티디안으로 가는 길이 포트홀이 너무 많아 좀 심하게 표현하면 폭격맞은 도로가 이런느낌일까 싶을정도여서

차고가 낮은 Q50 같은걸 렌트했다면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은 도로 컨디션인데다가 이용 시간제한도 있고 샤워시설도 없는데 이 모든걸 다 상쇄할만큼 멋진곳이었다.

작년에 다녀온 사이판과 비교해보면 쇼핑시설이나 편의시설은 괌쪽 손을 들어주고싶고 자연환경은 사이판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리조트 앞의 바다만 본다면 또 괌이 좀 더 우세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돌아다니는것도 귀찮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호텔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밥먹고 쇼핑하고 할꺼라면 시골 소도시같은 사이판 보다는 괌을 더 추천하고싶다.

두짓타니는 최근에 생긴 호텔인만큼 룸 컨디션 하나만큼은 괌에서 최고라고 할만했고 레스토랑의 구성도 훌륭했다. 무엇보다 컨시어지가 굉장히 친절하다!!

요즘엔 LCC들이 김해발 괌이나 사이판 티켓을 싸게 푸는 경우가 많아서 프로모션만 잘 끼면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된것같다.

다만 태교여행으로 유명한 여행지라 그런지 기내가 꽤나 소란스러우니(....)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챙긴다면 좀 더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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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24 ~ 2016 - 06 - 27

괌(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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