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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항상 자차로 내려갔지만... 나이를 먹었는지 이제 운전하는 것도 피곤하고.. 버스를 애용하게 된다.
원래 부산-남해 구간은 일반버스뿐인데.. 이 날은 운 좋게도 우등버스가 배차되어 있었다.
다만 난 항상 가장 앞자리를 선호하는데 내 자리는 고장이 났는지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 않았다 ㅠ
그리고 겨울엔 기사님들이 잠 깨시려고 그러시는지 운전석 쪽 창문을 열고 운전하시는데..
풍절음도 시끄럽고 찬바람도 다리 쪽으로 끊임없이 들어왔다 으으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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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자리를 선호하는 건 엔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고 진동이 적게 올라온다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이 전망 때문이 아닐까!!
다만 겨울이 끝날때 까진 다른 자리를 이용하는걸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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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발견한 냥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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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 마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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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멍석이과 그 자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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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이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들린 이태리 회관.
그나저나 Y는 안보던 사이 운전에 꽤 익숙해졌는지 실력이 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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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은 11:30분. 다만 요일에 따라 마치는 시간은 다 다르니 확인하고 들리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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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합리적인 가격.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 라는 말이 절로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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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채광을 중시한 오픈 콘크리트의 인테리어도 제법 트렌디 하다.
그나저나 남해에 이런 컨셉의 양식 레스토랑은 처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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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 스프 - 에피타이저 - 커틀릿 - 파스타 - 디저트 + 커피 순서로 메뉴가 나왔다.
음식을 내오는 타이밍도 훌륭했고 음식도 아주 좋았다!!!!
굳이 아쉬웠던 점 한 가지를 꼽으라면 파스타가 좀 더 알덴테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점이랄까...
근데 뭐 면 익힘 정도야 개인 취향이라 딱히 단점으로 꼽고 싶진 않다.
그리고 주말이 아니라면 남해 주민들이 주로 찾을 텐데 그렇다면 알덴테 보다는 푹 익한 면 쪽이 서양 국수(?)에 더 맞지 않을까 싶다.
다음엔 주문하기 전에 내가 먼저 요청하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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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는 언제 봐도 좋다.
거가대교 덕분에 거제도로 놀러 가는 사람은 많아도 남해는 교통이 불편해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아마 지금 하고 있는 도로 공사가 끝나고 나면 교통아 아주 편해져서 물리적인 거리를 줄일 순 없어도 예전보다 훨씬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진교나 하동 IC에서 남해대교 건너오는 데까지만 해도 30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금방이다.
지금은 벚꽃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정도때만 사람이 몰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남해는 사시사철 언제 와도 좋다.
풍경으로 보나 음식으로 보나.. 개인적으론 거제도보다는 남해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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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들린 이름 없는 몽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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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 앉아있음 엉덩이가 무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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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에 파도 들이치는 자글자글한 소리가 ASMR 같았다.
물도 맑고 사람도 없어 조용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거기다 이번 주말은 날씨도 따뜻해서 니트만 입고 있었는데 별로 춥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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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들린 카페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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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간판 메뉴 유자 카스테라.
카스테라엔 역시 우유!!!
유자의 쌉싸름한 풍미가 도는 훌륭한 맛이었다.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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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앞에 마련된 평상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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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잠시 들린 Y네 집 축사.
송아지가 제법 많이 컷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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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때도 습관처럼 제일 앞자리에 앉았는데... 밤에는 발이 더 시려웠다.
다음엔 꼭 뒤에 앉는걸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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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남해 - 이태리회관, 카페유자
Canon 5D Mark IV + Canon 35.4L II + Canon 50.2L + Canon 85.2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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