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vka_Kafka


 

 

 

 

 

※ 아래 식당, 숙소들에 대한 평가는 제 주관이 100% 함유되어 있습니다. ※

 


 

 

 

 

 



 

 

 

 

 



- 제주 연동 올래국수 -


제주도 올때마다 항상 들러주는 올래국수.


뭉텅뭉텅 자른 돼지고기와 굵직한 면의 조화가 대단하다.


여긴 정말 먹을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곳...


평일 문 열때 가도 대기가 있는 인기많은 곳인데 최근엔 서귀포에 분점이 생겼다고 한다.


과연 똑같은 맛일지... 다음에는 거기도 가봐야겠다.

 

보통 문 밖에까지 대기행렬이 보일정도라면 기본 20~30분 정도의 기다림은 각오해야 한다.

 

그래도 예약할때 몇시까지 오면 된다고 예상시간을 말해주니 하염없이 기다리지는 않아도 된다는게 장점이랄까....


공항이랑 가까워 첫 일정으로 들러도 좋고 나가기 전 마지막 한끼로도 좋다.


다만 식당이 연동시장 내에 있고 주변이 주택가라 근처에 주차하려면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사실 가까이 주차하려면 불법주차를 할수밖에 없으니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걷는걸 추천한다.


 

 

 

 

 


 

 

 

 

 


 

 

 

 

 


 

 

 

 

 


 

 

 

 

 


 

 

 

 

 


 

 

 

 

 


 

 

 

 

 


 

 

 

 

 


 

 

 

 

 



- 마마롱 2호점 -


1호점 보다 이곳이 좀 더 이쁘다고 해서 궂이 찾아가 본 마마롱 2호점.


커피는 뛰어난 비쥬얼에 비해 맛은 평범했으나 쿠키, 케잌류는 정말 맛있었다.


(어쩌면 쿠키나 케잌이 너무 맛있어서 커피가 평범해 보였던 걸 수도 있다.)


케잌은 오후에 가면 대부분 동나고 없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많았는데 정말이었다 ㅠㅠ


쇼윈도가 텅텅 비어있는 사진이 보이시는지....ㅠㅠㅠㅠ


다음엔 꼭 오전 일정으로 넣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떠난곳.


카페 바로 옆에 4~5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터가 있고 가게 옆 길가에도 주차를 할 수 있다.


 

 

 

 

 


 

 

 

 

 


 

 

 

 

 



- 만민식당 -


제주도엔 워낙 자칭, 타칭 갈치구이 맛집이라고 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사실 이곳도 별 기대없이 들렀던 곳인데 결과적으로 큰 감동을 받고 떠났다.

 

(맛으로든 다른것으로든....)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곳이라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우리 뿐이었다.


가격은 다른 유명 갈치구이집과 비슷한데 확실히 양이 더 많고, 그렇다고 다른데보다 작지도 않았다.


(좀 고급이다 싶은데는 보통 1인분에 한토막 정도 나온다....)


보통 도시에서 먹는 1인당 1~2만원 정도 갈치구이에 익숙해져있다가 제주에 오면 그 가격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막상 먹어보면 크기와 맛에 더 놀라게 되는게 제주도의 갈치구이가 아닌가 싶다.


두툼한 갈치를 절묘한 소금간으로 구워냈는데 덕분에 밥도둑이 따로없었다.


그리고 이 식당에 얽힌 사소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 오는 길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떠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인근 카센터, 주유소에 전화를 다 돌려서 타이어 공기를 채울만한 곳을 수배해주셨다 ㅠㅠㅠ


사실 음식의 맛도 훌륭했지만 두번다시 안올지도 모르는 관광객을 선뜻 도와주신 주인 내외분의 인심에 더 감동하고 나왔던 것 같다.


가게 바로앞에 3~4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다.


 

 

 

 

 



- 파우제 인 제주 -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신경쓰는게 숙소다.


나는 이런 리조트형 호텔에 워낙 실망을 많이해서 예약할 때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했고 추천할만한 숙소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기간에 히든클리프 호텔이 워낙 싸게나와서... 마지막 까지 파우제와 고민을 했는데, Y는 겨울에 수영을 못하고 파우제는 조식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파우제로 결정했다.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층 안내에는 내가 예약한 203호실이 적혀있는데..


 

 

 

 

 


 

 

 

 

 


복도에서 양옆을 아무리 봐도 203호실이 안보였다...ㅠㅠ


그래서 창고인줄 알았던 아무것도 안붙어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쨘!! 203호실이 나왔다. 화살표라도 좀 달아주지....ㅠㅠㅠ


옆에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는 묵는 내내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프리미어 패밀리룸이었는데 파우제 객실중에 이게 가장 큰 객실이다.


더블베드 1개 + 싱글베드 1개 구성이고 거실에 싱글베드만한 쇼파베드가 하나 더 있다.


욕실은 넓고 깔끔했는데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객실에는 정말 딱 필요한 물품만 갖춰져있었는데 어메니티, 드라이어 정도가 끝.

 

주방이 있긴 한데 식기나 수저는 전혀 없다.


침구만 충분히 제공된다면 7~8명도 거뜬히 잘 수 있을것 같은 넉넉한 객실이었는데, Y도 나도 공간은 대대익선이라는 주의라서 굉장히 만족했던 부분이다.


전망은... 이 가격에 이 정도 객실에 조식까지 포함인데 전망까지 기대하는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싶다.

 

연박을 해도 매일 타월을 갈고 간단한 침구정리 정도는 해주시는것 같았다.


 

 

 

 

 


 

 

 

 

 


 

 

 

 

 


이 호텔에서 무엇보다 칭찬하고 싶은 건 조식이다.


날마다 정해진 정식 메뉴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설픈 뷔페식 보다는 훨씬 만족스러웠다.


첫쨋날은 나름 새해라고 떡국이 조식으로 나온 덕분에 오전 내내 든든한 배로 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


(돌아와서 칭찬 후기를 쓰려고 찾아보니 인터넷에서도 파우제의 조식은 상당히 평이 좋았다.)


 

 

 

 

 


 

 

 

 

 


 

 

 

 

 


 

 

 

 

 


 

 

 

 

 


 

 

 

 

 


 

 

 

 

 


 

 

 

 

 



- 와랑와랑-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지 인근에 있는 카페다.


동백나무 군락이 은근 넓어서 한바퀴 돌면 목도 마르고 배도 출출해지는데 그때 들리면 딱 좋을것 같다.


옆 테이블에서 찰떡구이를 시키길래 우리도 시켜봤는데 둘다 한입먹자마자 엄지를 치켜세웠다. 굿굿.


그리고 내 입맛엔 에이드류 보다는 커피쪽이 좀 더 맞았다.

 

주차는 근처에 적절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지 도로 옆에 있는 노점인데...


흑돼지 꼬지가 정말 맛있어서 꼭 소개해보려고 사진을 찍었다.


제주도 흑돼지를 구워서 허브쏠트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얹어주시는데...


사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하다.


 

 

 

 

 


 

 

 

 

 



- 알라모 -


이 카페도 성산쪽으로 올 때마다 들리는 것 같다.


12월 초에 왔을때도 메뉴 조정 중이라 롤케잌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ㅠㅠㅠ


당근케잌도 나쁘지 않았지만 예전에 팔았던 롤케잌이 자꾸 생각나는건 나뿐일까...


 

 

 

 

 


 

 

 

 

 


 

 

 

 

 



- 최고집 -


제주에 오면 흑돼지는 무조건 먹고 올라갔는데 그럴때마다 우리의 선택은 돈사돈이었다.


이번 여행에선 다른곳도 도전해보고 싶었고, 돈사돈을 대체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


(사진을 좀 더 많이 찍고 싶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돌아와서 보니 사진이 세장뿐 ㅠ)


먹으면서 어쩔 수 없이 돈사돈과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돈사돈은 점원들이 구워주시는데 여긴 우리가 직접 구워야 한다는것 정도...?


돈사돈이 질 좋은 고기와 숙련된 점원들의 굽기실력으로 돼지고기 자체의 맛이 훌륭한 곳이라고 한다면 최고집은 멜젖과 소금간이 정말 절묘했다.


맛이라는게 개인차가 있다보니 누구에게나 맛있다고는 할 수는 없을테지만... 나는 이곳을 계기로 이제 무조건 돈사돈만 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제주도의 흑돼지는 어디에 가서 먹어도 맛있는 것인가.....ㅠ

 

이상하게 육지의 제주도 흑돼지 집에선 이런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주차는 역시나 그렇듯 적절히(?) 해야한다. 주택가 주변이라 주차공간 찾는게 쉽지는 않았다....


 

 

 

 

 


 

 

 

 

 


 

 

 

 

 


파우제의 둘쨋날 조식이다.


사진상으로는 좀 부실해 보이긴 한데 다 먹고 나니 은근 배가 불러오는게 양이 적지는 않았다.


요리도 대체로 정갈하고 맛이 훌륭했다. 굿굿.


 

 

 

 

 


 

 

 

 

 


 

 

 

 

 


 

 

 

 

 


 

 

 

 

 


 

 

 

 

 


 

 

 

 

 


 

 

 

 

 


 

 

 

 

 


 

 

 

 

 


 

 

 

 

 


 

 

 

 

 


 

 

 

 

 


 

 

 

 

 


 

 

 

 

 


 

 

 

 

 



-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


명성이 자자한 왕새우 우동을 맛보기 위해 찾아간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레스토랑은 비오토피아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커뮤니티 센터 안에 있는데 창밖으로 산방산이 보이는 풍경 덕분에 먹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사실 워낙 칭찬 일색이고 특히 면발에 대한 칭찬이 많아 '우동 주제에 뭘 그렇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는데.... 역시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ㅠㅠㅠ


나름 면을 좋아한다고 자부했는데 이곳의 왕새우 우동은 정말 역대급이었다.


요리만화 클리셰 중 하나인 '이빨을 튕겨내는 탄력'을 실제로 느껴볼줄이야....ㅠㅠㅠ


면발을 전량 일본에서 공수해온다고 하는데 가끔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주문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왕새우 우동을 먹고자 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Y가 시킨 전복 볶음밥과 성게 미역국도 너무 맛있었다 ㅠ

 

메인요리는 물론이고 사이드로 나오는 절임이나 문어 초회도 훌륭했다.

 

단품만 시킨 게 아쉬워 다음에는 꼭 코스를 시켜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가끔 이곳을 포도호텔 레스토랑과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포도호텔 레스토랑과는 다른곳이다.


그리고 비오토피아 커뮤니티 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고 예약 없이 들렀다가 입구에서 안 들여보내줬다는 후기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올리브 카페 -


방주교회 옆에 있는 카페다.


주인아저씨가 수집한, 벽면을 가득 채운 커피 그라인더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커피, 빵 모두 나쁘지 않았는데, 사실 방주교회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데 뭔들 좋지 않으리.


 

 

 

 

 


 

 

 

 

 


 

 

 

 

 


 

 

 

 

 



- 라이킷 -


제주시의 독립출판서점 라이킷.


바로 맞은편에 '디아일랜더'라는 기념품점과 세트로 오면 좋은데


너무 늦게 와서 그런지 라이킷만 문이 열려 있었다 ㅠ


취향만 잘 맞으면 보물을 건질수도 있는 서점.


나는 올때마다 한권 이상씩은 집어가는것 같다!!


 

 

 

 

 

2016 - 12 - 31 ~ 2017 - 01 - 02

 

제주도 - 먹고, 마시고, 자고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11-24+ Canon 50.2L + Canon 85.2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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