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vka_Kafka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제주시


1년에 몇번씩이나 오고가는 제주도지만 항상 착륙하기 전 이때가 가장 흥분된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받자말자 달려온 곳은 Y와 나의 제주도 소울푸드 올래국수.


뭐 음식이니만큼 호불호가 갈리는건 어쩔수 없지만 우리 커플에게 있어 제주도 음식 하면 이것밖에 안떠오른다.


한때는 여기 고기국수가 먹고싶어서 제주도에 온적도 있을정도....


제주 시내로 이전을 하시면서 조금 확장을 하셨는데 예전보다 회전율이 높아졌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가득해서 식사시간에는 제법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ㅠㅠㅠ



 

 

 

 

 


 

 

 

 

 


 

 

 

 

 


 

 

 

 

 


 

 

 

 

 


 

 

 

 

 


 

 

 

 

 


 

 

 

 

 


 

 

 

 

 


 

 

 

 

 


 

 

 

 

 


 

 

 

 

 


 

 

 

 

 


 

 

 

 

 


 

 

 

 

 


 

 

 

 

 


 

 

 

 

 


 

 

 

 

 


 

 

 

 

 


쿠키와 케잌과 얼음송이를 올려주는 아메리카노가 인상적인 카페 마마롱.


여기 쿠키랑 커피는 정말 엄지를 치켜세우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커피만큼은 구수한게 내 취향이라 조금 신맛이 강한 이곳의 아메리카노는 내 입맛에는....ㅠㅠㅠ


정원에는 수국과 동백이 많아서 개화시기를 맞춰가면 정원을 가득채운 동백꽃과 수국을 볼 수 있다.


내가 갔을땐 좀 끝물이라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창밖의 수국을 보며 신선놀음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일몰을 보겠답시고 동쪽 해안인 광치기해변을 찾았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을때는 이미 때는 놓쳐버렸고 아름다운 노을은 등뒤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허허허....


현지 할머님이 유창한 제주도 사투리로 귤과 한라봉을 권유하셨는데 무슨말인진 하나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맛있어 보여서 한라봉 한봉다리를 구입했다.


제주도 방언은 내 앞에서 내 욕을 해도 못알아 들을것 같다!!!


 

 

 

 

 


 

 

 

 

 


 

 

 

 

 


돔배고기가 주 메뉴인 한정식집 옛날옛적.


이거저거 하다보니 밥시간은 지나버렸고 제주도 식당들은 생각보다 빨리 문을 닫아서 어쩔수 없이 근처에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이곳으로 왔다.


반찬은 대체적으로 깔끔했고 돔배고기맛도 나쁘지 않았다.


해물뚝배기도 따라나오는것 치고는 해물도 많이 들었고 맛도 훌륭했다.


우와 존맛!!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어느하나 빠지는것 없이 보통이상의 맛이었고


늦게까지 영업하고 주차장이 넉넉해서 인근에서 먹을곳을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식당인것 같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숙소는 히든클리프!!


요즘 워낙 핫한곳이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원시림 + 인피니티풀 두개로 모든게 다 설명되는곳.


첫날부터 풀파티를 즐기고 싶었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닌 피로 + 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Y의 눈치 때문에 어쩔수 없이 첫날은 구경만 하는걸로...ㅠㅠㅠㅠ



 

 

 

 

 


 

 

 

 

 


 

 

 

 

 


 

 

 

 

 


 

 

 

 

 


 

 

 

 

 


 

 

 

 

 


우리가 묵은 객실은 클리프뷰라 바로앞으로 원시림이 펼쳐진다.


한번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숲이라 광고하는 만큼 나름 장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성할때까지 남해에서 자랐던 Y는 저게 뭐가 신기하냐며 신기해하는 날 신기해 했다.


후에 남해 산길을 달릴 일이 있었는데 이런 원시림들이 천지에 널려있긴 하더라.


 

 

 

 

 


 

 

 

 

 


 

 

 

 

 


 

 

 

 

 


 

 

 

 

 


 

 

 

 

 


 

 

 

 

 


 

 

 

 

 


 

 

 

 

 


 

 

 

 

 


 

 

 

 

 


 

 

 

 

 


 

 

 

 

 


인피니티풀은 내가 상상했던것 만큼 크고 광활하진 않았지만 수온도 적절하고 썬베드도 넉넉하고 수질도 정말 좋았다.


물을 싫어하는 Y와 달리 나는 전생에 물고기가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물이라면 환장하는데


이렇게 부유물 하나 없이 깨끗한 수질의 수영장은 여태 방문했던 수영장 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듯 하다.


물론 내가 방문했을때는 7월 중순이라 극성수기를 피하긴 했다.


풀파티를 할때는 썬베드가 모자라서 사람들이 2층 데크까지 올라간걸 보면 성수기엔 조금 자리가 모자랄것 같기도 하고....


곧 새로 개장하는 부산 힐튼을 방문할 기회가 생길것 같은데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


 

 

 

 

 


 

 

 

 

 


 

 

 

 

 


 

 

 

 

 


 

 

 

 

 


Y와 내가 공통으로 꼽는 제주도 소울푸드가 올래국수라면 이곳은 Y가 최애하는 식당이다.


우리는 항상 여기서 전복뚝배기만 먹는데 다른건 무슨맛일지 궁금하긴 하다.


처음왔다고 하면 뚝배기 위에 거품같은게 다 성게알이니 걷어내지 말고 먹으라고 설명해주시는데 바쁘면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길 건너편에 있는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아차싶으면 놓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위미리 동백꽃 군락지 근처에 있는 카페 와랑와랑.


여기도 제주도 올때마다 오는것 같다.


동백철이 아닐때는 정말 한산해서 우리가 왔을때도 우리말고는 갈때까지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에이드류도 맛있고 커피도 훌륭하다.


그리고 찰떡구이가 정말 별미다. 강력추천!!!



 

 

 

 

 


 

 

 

 

 


 

 

 

 

 


 

 

 

 

 


 

 

 

 

 


 

 

 

 

 


7월 중순이니 만큼 제철에서 한참이나 지난 위미리 수국길이다.


그래도 길가에는 아직 갈변하지 않은 수국이 만발했고 제철이었으면 바글거렸을 사람들도 없어 오히려 한산한게 사진찍고 놀기엔 더 좋았다.


길가를 따라 핀 수국이 아름답지만 도로가 바로 옆이고 인도가 좁아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사진을 보니 종달리 인근의 해안도로인 것 같다.


위미리쪽 수국은 남아있는게 많았는데 종달리쪽은 대부분 떨어지거나 갈변이 심해서 수국을 보는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넘어가는 햇볕에 사방이 노랗게 물들어서 기분좋게 한참이나 걸었던 기억이 난다.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한 백약이오름.


근데 백약이오름이 정상까지 그렇게 오래걸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일단 기세좋게 출발하긴 했는데 중간쯤 갔을때 왠지 올라갔다 내려올땐 칠흑처럼 어두운 산길을 다시 돌아와야 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내려왔다.


아무래도 이번 제주도는 나에게 일몰을 보여주기가 싫은듯 하다.....ㅠㅠㅠㅠ


 

 

 

 

 


 

 

 

 

 


호텔로 돌아왔을땐 레스토랑도 영업시간이 끝났고 어쩔수 없이 루프바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다.


아무래도 바에서 파는 음식이다 보니 간단하게 요기할만한 + 술과 함께 안주할만한 정도의 메뉴라 썩 기억에 남지는 않는 맛이었다.


배를 채운것으로 만족한다!!


 

 

 

 

 


 

 

 

 

 


 

 

 

 

 


 

 

 

 

 


 

 

 

 

 


 

 

 

 

 


 

 

 

 

 


잔뜩 기대하고 방문한 풀파티였는데 뭔가 내가 상상하던 풀파티는 아니었다.


그래도 달빛아래 살 타는거 걱정않고 수영하는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2017 - 07 - 14 ~ 2017 - 07 - 16

 

제주도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24.4L II + Canon 50.2L + Canon 85.2L II + Canon 70-200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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