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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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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티 밀크 하나 사서 국제거리로 출동!!!
소금 + 밀크라는 이상한 조합의 아이스크림인데 묘하게 짭짜름한게 술술 넘어간다.
인정하기 싫지만 디저트는 섬나라 친구들이 참 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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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놀러온 관광객인데 퇴근하는 직장인의 행렬을 보고있으면 묘한 느낌이 든다.
재미있는건 더운 오키나와라 그런지 다들 옷차림이 엄청 프리하다는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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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일단 저녁을 먹고 나머지 쇼핑을 하기로 Y랑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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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곳은 88스테이크 하우스.
여기 한 곳만 있는게 아니고 국제거리에 몇개 지점이 더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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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는 오키나와에 있는 동안 거의 매 끼니 오리온 맥주를 한잔씩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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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스시
메뉴판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시켜봤는데 뭐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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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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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일본식 스테이크.
근데 난 아직도 일본식 스테이크가 뭔지 모르겠다.....
육안으로는 전혀 안보이는데 고기가 한입 정도 크기로 다 썰려있다.
칼질을 하려고 포크를 찌르니 저절로 고기가 떨어져나와서 엄청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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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가 시킨 등심인가 채끝 스테이크(였을거다 아마)
먹어봤는데 내꺼가 더 맛있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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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져 나온 고기를 달달한 소스에 찍어 뜨끈한 밥이랑 먹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다.
그리고 애초에 고기를 구웠는데 맛이 없다면 뭔가 잘못된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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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나와 다시 국제거리 구경.
해가지니 날씨도 선선해져서 훨씬 돌아다니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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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데 부엉이가 있어서 엄청 놀랐다.
무려 '부엉이 카페' 홍보모델....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플래시만 터트리지 말아 달라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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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의 많은 상점들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긴 하지만...
소규모 편집샵 같은곳은 오후 6~7시 정도 되면 문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가보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미리 동선을 짜두는게 좋다.
영업시간은 구글지도에 검색하면 웬만하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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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생각해보면 해외여행가서 한번도 택시를 타본 적이 없는것 같다.
외국에서 택시를 탄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한번 타보고 싶다가도 가격을 보면 그럴 맘이 싹 가신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우리나라 교통비 하나는 정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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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일본은 길거리 호객이 엄청나게 많다.
보통 목례 정도 하면 포기하시는 편인데 메뉴판 까지 펼쳐서 따라오시면 솔직히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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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이 조금 꼬이긴 했지만 문 닫기 전에 들러본 류보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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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들린곳은 역시 프랑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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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랑 숫가락을 구경하고 있는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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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선물 할 곳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살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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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덕질 아이템중 하나인 만년필.
뭔가 사가기엔 미묘한 가격이랄까......
그래도 예전에 왔을때보단 확실히 가짓수가 많이 늘어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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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다시 돌아온 나하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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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나하공항 출국장 전망 하나는 정말 훌륭하다.
국내선도 이런진 모르겠지만 창 밖으로 오키나와의 바다와 활주로가 펼쳐진다.
창도 개방감이 좋아서 쇼파에 누워 멍하니 밖만 바라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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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이 P-3C 오라이언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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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붐을 보니 얘는 급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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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대 소속의 이글.
전날 국제거리를 돌아다닐때도 얘네의 찢어지는듯한 엔진음이 쉴새없이 들렸다.
가까이서 본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떡대가 커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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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대의 E-2C... 한때 얘가 그렇게 부러웠는데...
이런 고급 기체들이 주기장에 덩그러니 놓여있으니 좀 이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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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엄청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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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호커 베이스 같은데 어디 쓰이는 기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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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와 치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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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하기 전 창 밖으로 보이는 자위대 비행기들 좀 찍다가 이륙하자 말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거의 혼절하듯이 잔것 같다.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쉬운법....ㅠㅠㅠ
다음엔 부속도서를 돌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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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09 - 11 ~ 2017 - 09 - 12
오키나와 - 국제거리, 류보백화점, 88 스테이크 하우스, 나하 국제공항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11-24L + Canon 35.4L II + Canon 50.2L + Canon 70-200L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