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vka_Kafka


 

 

 

 

 


 

 

 

 

 


 

 

 

 

 


이번에 제주도에서 본 신기한 풍경.


케일 밭이 엄청나게 많다!!!


심지어 서귀포시나 제주시의 주택가에도 케일 밭이 있다.


케일로 녹즙 만들어 먹는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는데 이렇게 많이 기르는 건 처음 봤다.


몹시 신기한 풍경이었다.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고 점심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식사를 하러 들린 만민 식당.



로컬 맛집이던 시절부터 즐겨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꽤나 붐비는 곳이 되었다.


갈치, 고등어 요리 전문점인데 개인적으로는 갈치 요리를 추천한다.


 

 

 

 

 


밑반찬은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깔끔하다.


 

 

 

 

 


 

 

 

 

 


항상 갈치구이만 먹다가 이번에는 갈치조림을 시켜봤다.


워낙 맛있게 요리하는 식당이고 갈치조림이라는 게 어지간히 망치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라 맛은 있었지만...


역시나 갈치는 (잘한다는 가정하에) 구이가 최고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평소처럼 구이를 먹는걸로....


 

 

 

 

 


요건 메뉴판!!


 

 

 

 

 


언제 와도 좋은 협재해변.



 

 

 

 

 


 

 

 

 

 


 

 

 

 

 


내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변은 김녕 해변이지만 항상 아련한 느낌이 드는 건 협재 해변이다.


왜냐면 항상 여행 마지막에 협재를 끼워 넣었다가 이래저래 늦어져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공항으로 뛰어갔던 기억 뿐이라...ㅎㅎ


이번엔 좀 느긋하게 구경하려고 왔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Y는 차 안에 있고 나만 나와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하늘은 맑고 바닷물은 투명해서 엉뜨 틀어놓고 차 안에서 한참을 멍하니 바다만 바라본 것 같다.


 

 

 

 

 


절친 J양의 강력 추천으로 들리게 된 이익새 양과점.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렌터카에 달린 네비에는 잘 안 나오는데 '다람쥐 식당'을 검색해서 와도 된다.


참고로 다람쥐 식당도 몹시 훌륭한 곳이니 거기서 식사를 해결하고 나오는 길에 여기를 들러도 좋을 것 같다.


 

 

 

 

 


 

 

 

 

 


 

 

 

 

 


 

 

 

 

 


간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실내는 그리 넉넉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한 팀씩 들어와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하나같이 개성있고 훌륭한 맛이었다.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느낌이었다.


 

 

 

 

 


다 맛있었는데 나는 특히 리얼쵸코와 무화과가 들어간 케잌이 맛있었다.


 

 

 

 

 


밀크티도 같이 파는데 파운트 케잌이랑 궁합이 좋았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익새 양과점 아주 강력 추천합니다.


돌아올 때 한 박스 더 안 사 온 걸 땅을 치고 후회한다 ㅠㅠㅠㅠ


 

 

 

 

 


이익새에서 파운드 케잌을 사서 들린 곳은 군산 오름.



 

 

 

 

 


 

 

 

 

 


정상 부근까지 차를 타고 올 수 있는 몇 안되는 오름인데 다만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에 외길이라 좁은 곳에서 마주치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 주차장에 주차 하고 걸어서 10분만 올라가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인 곳이다.


 

 

 

 

 


 

 

 

 

 


원래 계획은 정상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이익새에서 산 케잌과 밀크티를 먹는 거였는데....


이 날은 멀리서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제법 건장한 체격의 성인 남성인 내가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강풍이 불었다 ㅠㅠ


 

 

 

 

 


 

 

 

 

 


 

 

 

 

 


 

 

 

 

 


 

 

 

 

 


그래서 사진만 잽싸게 찍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바람을 맞아가며 전쟁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결과물은 평화로워 보인다.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



 

 

 

 

 


 

 

 

 

 


공항과 가까운 데다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일몰 명소로 이름난 곳인데 목우를 보려면 이호테우해변 오른쪽에 있는 캠핑장 쪽으러 와야 한다.


 

 

 

 

 


 

 

 

 

 


 

 

 

 

 


이 날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었지만 먼 바다에서 태풍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파도가 엄청났다.


방파제 쪽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파도의 포말이 카메라에 튈 정도였다.


 

 

 

 

 


 

 

 

 

 


 

 

 

 

 


 

 

 

 

 


 

 

 

 

 


 

 

 

 

 


 

 

 

 

 


이 날은 지평선에 구름이 껴서 조금 아쉬웠다 ㅠ


SK 렌터카 사무실이 이호테우에서 5분 거리라 출국 전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걸로!!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돈사돈



 

 

 

 

 


 

 

 

 

 


 

 

 

 

 


 

 

 

 

 


 

 

 

 

 


 

 

 

 

 


 

 

 

 

 


돈사돈의 고기야 뭐 말할 나위가 없다.


언제 먹어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


 

 

 

 

 


 

 

 

 

 


원래 군산에서 먹었어야 할 케잌과 밀크티를 숙소에 와서 개시했다.


 

 

 

 

 


 

 

 

 

 


케잌은 요렇게 하나하나 낱개로 포장되어있다.


 

 

 

 

 


조만간 제주도에 가면 두 박스를 사서 한 박스는 여행하면서 먹고 한 박스는 가져와서 먹으리라 다짐해본다.


 

 

 

 

 

2017 - 10 - 28 ~ 2017 - 10 - 30

 

제주도 - 만민식당, 협재해변, 이익새 양과점, 군산, 이호테우 해변, 돈사돈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35.4L II + Canon 50.2L + Canon 85.2L II + Canon 70-200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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