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vka_Kafka


 

 

 

 

 


간만에 J양 P양 B군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완전체가 되려면 K양, K군도 와야 하지만... 두 사람은 사정상....ㅠㅠㅠ


아무튼 여행 장소는 경주. 컨셉은 단풍 여행.


다들 서울에서 오고 나는 부산에서 올라가는데 만나자말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팔우정 해장국을 찾았다.



 

 

 

 

 


위에 있는건 해장국 아래에 있는건 선지국이다.


나는 선지국을 좋아해서 선지국을 먹었는데 사실 여기 오면 해장국을 먹는게 맞다.


 

 

 

 

 


 

 

 

 

 


알쓸신잡에 나온 그곳인데 거기서도 선지국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해장국만 나왔다.


해장국으로 유명한 맛집이니 해장국을 먹는 게 맞지만... 나야 뭐 워낙 경주를 자주 오니까 언제든지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여기 선지국도 괜찮아서...ㅎㅎ


 

 

 

 

 


 

 

 

 

 


시기가 잘 맞았는지 가로수들도 단풍이 아주 이쁘게 들었다.


내가 다녀온 다음 주에 통일전 앞 은행잎이 다 떨어졌다는 걸 보니... 빼빼로데이인 이 주말이 마지막 절정이 아니었나 싶다.


 

 

 

 

 


밥을 먹었으면 커피를 먹어야지?


아직 도착하지 않은 J양을 기다릴 겸 들린 곳은 카페 아덴.



 

 

 

 

 


 

 

 

 

 


요즘 아주 핫한 곳인데 외관은 한옥이고 내부는 오픈 콘크리트로 모던한 느낌이었다.


 

 

 

 

 


 

 

 

 

 


요즘 트렌드에 따라 베이커리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커피보단 빵이 조금 더 나았다.


근데 아무리 장소 값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가격의 상태가.....


 

 

 

 

 


공간도 넓고 빵도 맛있었고 커피도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이 줄지어 오는 것치고는 음료도 빨리 나오는 편이었고...


올해는 많이 가물었는지 보문호 수위가 좀 많이 내려가 있어서 휑해 보였는데 나중에 다시 물이 많이 차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아덴 근처를 잠시 걸었다.


보문호를 따라서 은행이랑 단풍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여기만 둘러봐도 단풍 구경이 아쉽지 않을 정도였다.


 

 

 

 

 


서울에서 내려온 J양과 합류해서 들린 곳은 올해 핫했던 운곡서원!!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유명해지기 전에 Y양과 왔을 때는 우리가 전세 낸듯한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다시 와도 멋진 곳이다.


유명 관광지에는 항상 있는 삼각대 부대가 없다는 것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다들 메인 은행나무(?)만 예뻐하는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은행나무들도 단풍이 아주 좋았다.


 

 

 

 

 


작년보다 올해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사람이 붐빌것 같은 곳이다.


내년엔 삼각대 부대들도 등장하겠지.....ㅠㅠㅠㅠㅠ


 

 

 

 

 

2017 - 11 - 11 ~ 2017 - 11 - 12

 

경주 - 팔우정 해장국, 카페 에덴, 운곡서원


LEICA Q + Canon 5D Mark IV + Canon 35.4L II + Canon 50.2L + Canon 85.2L II + Canon 70-200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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